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망원동 육장, 숙주가 들어간 진한 육개장 한 그릇
요란짱
2018. 5. 20. 18:49
망원동 육장, 숙주가 들어간 진한 육개장 한 그릇
날씨 좋은 토요일,
밥 한 끼 하려고 망원동 육장에 다녀왔다.
동네에서 간판 없는 밥집이라
무엇을 파는 곳인가 궁금해 했는데
알고보니 육개장 집이었다는.
가보자 가보자 했었는데
딱히 기회가 없어서 못 가고 있던 찰나에
든든한 저녁 밥 한 끼가 필요해
육장에 방문했다.
"망원동 육장"
망원동 육장은
망원동 유수지 쪽
주택가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.
안 쪽에 자리잡고
바깥을 바라보면
이런 풍경.
있을 것은 다 있다는
소박한 식기와 양념 세팅.
육개장 주세요.
하고 주문을 넣으면
생각보다 금방 한 상이 차려져 나온다.
육개장 가격은
한 그릇에 8,000원.
먼저, 국물 한 모금 했더니
다른 곳에서 먹던 흔한 육개장과
확실히 다름을 느낄 수 있었다.
얼핏 맛보면
국이 아니라 스프에 가까울 정도로
농도가 진하다.
하지만 숙주가 듬뿍 들어가 있어
개운하게 먹을 수 있었다.
달큰하고 깊은 국물의 맛은
듬뿍 들어가 있는 양파도
한 몫 하는 듯 싶었다.
새로운 육개장을 맛보고 싶은 분들,
그리고 밥 한 끼 든든히 하고 싶은 분들은
육장에 방문해
육개장 한 그릇 호로록 하시면 좋을 것 같다.
고기도 푸짐하게 들어가 있어,
든든히 한 끼 먹을 수 있었다.
육개장 외에 육개장 라면, 육갈탕이라고 하여
육개장+갈비탕 형태의 메뉴도 있다고 하니
다음에 방문했을 때는
새로운 메뉴에 도전해 봐야겠다.